‘마동탁’ 박성민, “실제로는 검도의 달인”
2009-04-27 16:11:04                                             msn 전송 모바일 전송
[마이데일리 = 양지원 기자]

MBC '2009외인구단‘에 출연하는 탤런트 박성민이 “평상시엔 검도장에서 산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27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박성민은 “사실 야구는 잘 하는 운동이 아니었고 검도를 잘했다”라며 “검도 5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들이 많아 남자들과 어울리는 걸 좋아한다”며 “(윤)태영이가 촬영 현장에서 적응하는데 많은 도움을 줬다. 연습할 때 태영이가 야구를 가장 잘했다. 그땐 자존심이 좀 상하기도 했다”고 웃음지었다.

박성민이 맡은 마동탁은 극중 중학 시절부터 천재라 불리며 야구계를 주름잡던 최고의 타자. 그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숙적이라고 인정할 만한 오혜성(윤태영)과 만나며 짝사랑 엄지(김민정)를 보며 실패를 느끼고 야구에서도 패배를 맛보는 인물이다.

박성민은 “만화 속에서 마동탁은 악역에 가까운데 마동탁을 연기하면서 ‘내가 정상인데 사랑하는 여자를 까치가 빼앗아가면 어떡하냐’고 생각했다. 그렇다고 건방진건 아니다. 외로운 마동탁이라고 해야하나? 만화와 똑같이 하고싶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마동탁은 외롭지만 애정을 가지고 잘 지켜봐달라”고 시청자들에 당부했다.

[27일 제작발표회를 가진 MBC ‘2009외인구단’의 주인공 박성민.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양지원 기자 ji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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