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2009 외인구단'의 마동탁 역의 박성민이 단순한 악역이 아닌 외로운 마동탁 캐릭터로 소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성민은 27일 오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MBC 특별기획드라마 '2009외인구단(연출 송창수, 극본 황미나)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박성민이 연기하는 마동탁은 당대의 엘리트 야구선수로 오혜성과 사랑에서도, 승부에서도 정반대편에서 경쟁하는 라이벌이다.
원작에서는 오혜성 역 못지 않게 많은 인기를 누렸던 캐릭터다.
박성민은 "마동탁이라고 그러면 선입견이 있다. 큰 틀은 바뀌지 않겠지만 조금 다른 마동탁을 연기하고 싶다.
마동탁이 악역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는 사랑하는 여자를 지키려고 하는 사람이고 까치 입장에서는 자기 첫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한다. 각자 시각에서 다르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
박성민은 "처음부터 건방진 스타일은 아니고 조금 다르게 했다. 외로운 마동탁이다. 조금 다르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성민은 마동탁과 닮은 점으로는 승부욕을 꼽았다.
박성민은 "촬영장에서 윤태영 씨가 가장 야구를 잘한다. 작년 3월부터 야구 연습을 시작했는데 나는 모교에서 고교 선수들과 했고 윤태영 씨는 따로 감독님께 연습을 받았다. 태영씨가 정말 잘하는 모습을 보고 그날 저녁 연습을 하다가 부러진 배트가 있을 정도"라며 "마동탁과 닮은 승부욕이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윤태영 김민정 박성민 송아영 등이 출연하는 '2009외인구단'은 오는 5월 2일 저녁 10시 40분에 첫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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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4월 27일 오후 16:06

 



Posted by 포노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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