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사기’ 사량 박성민 누구? 인기 캐릭터 계보 당당히 합류 |
| 2007년 11월 23일(금) 오후 01: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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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나영 기자] ‘‘태왕사신기’ 사량 박성민은 누구?’ 매회 30%가 넘는 시청률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MBC 수목 판타지사극 '태왕사신기' (극본 송지나 박경수/연출 김종학 윤상호)의 캐릭터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기하(문소리 분)를 수호하며 화천회 대장로(최민수 분)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는 사량(박성민 분) 캐릭터도 이 인기 캐릭터 계보에 합류했다.
한쪽 눈을 가린 채 비밀을 간직한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사량은 만화 속 인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외모와 극히 절제된 대사와 표정 연기로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악의 무리인 화천회의 행동대장이라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은빛 안대에 가려진 차가운 이미지 속에서 기하에 대한 연민과 대장로의 악행에 대한 반감을 내면 연기로 표현하는 사량은 팬들의 호감도가 급상승하면서 역할의 비중이나 대사량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태왕사신기'의 존재감 있는 캐릭터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대사, 표정은 물론 과격한 액션신 조차도 움직임을 절제하는 캐릭터를 소화하느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사람들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있다는 박성민은 SBS 5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SBS ‘연개소문’에서 선굵은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 밖에도 많은 드라마를 비롯, 영화 '무방비 도시'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왔다.
실제로 대한 검도 5단의 유단자인 박성민은 화려한 액션신을 가볍게 소화해내며 그의 진가를 맘껏 발휘하고 있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고난이도의 액션신 촬영 현장에서 박성민은 한쪽 눈의 감각만으로 말을 타고 칼 싸움 등의 액션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부상을 당할 뻔한 위험을 수차례 넘겼지만 오랜 시간 다져온 운동감각 덕에 다행히 큰 사고 없이 촬영을 잘 마무리했다.
네티즌들은 사량의 모습을 만화 캐릭터로 재현해 각종 인터넷 사이트에 올리고 '사량 따라잡기 콘테스트'를 여는 등으로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최나영 nyny80@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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