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에서 가장 중요시되는 동작으로 기합과 칼과 몸의 움직임이 일치되어 하나 되는 동작을 뜻한다.
氣(기)는 의욕과 기력을 뜻하고
劍(검)은 검의 적절한 사용을 뜻하며,
體(체)는 상대를 맞이하는 자세, 공격시 주저함이 없는 담력,
공격 동작에 요구되는 신체 각부의 근육의 힘과 죽도 쥐는 힘, 타격, 그리고 신체 이동을 뜻한다.
이 기검체 일치야말로 검도의 기본 출발 행위에서 가장 중요한 조건이다.
氣位 (기위)란 검도 수련의 효과가 쌓여 기술이 원숙해지고 정신 수양이 되어
결과적으로 자연히 생성되는 기품과 위엄위풍이다.
굽히지 않고 꺾이지 않고 의심하지 않고 유혹되지 않는 태도가 생기게 되는 것이다.
마침내 저절로 상대를 위압하는 기품을 말한다.
모든 상념이 머리를 떠난 정신통일의 상태이며, 소위 명경지수와 같은 마음상태이다.
이는 고도의 검도 수련 후에야 터득되는 정신 수양의 최고 경지로
이 때는 소위 검도의 4계도 죄다 없는 건강하고 평온한 상태이다
맑은 거울과 조용한 물이라는 뜻으로
지(止)의 의미는 미동도 없이 고요한 수평면에 환한 달 모양이 그대로 투영되어 있는 상태의 일컬음이다.
자신의 마음이 경미한 파문조차도 없이 고요한 마음일 때
상대의 심리나 공격내용이 그대로 자신에 투영되어 온다.
파문이 없는 조용한 수면같은 마음을 일컫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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