唯一心劍

[OSEN=박준범 기자] MBC 특별기획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주무치 역의 박성웅과 사량 역의 박성민이 영화 ‘무방비도시’에서 두 번째 연기 대결을 펼친다.

‘무방비도시’는 광역수사대 활약상과 국제 소매치기 조직의 지능적이고 조직적인 범죄를 그린 영화. 김명민과 손예진이 호흡을 맞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다.

먼저 박성웅은 한국의 FBI라고 불리는 광역수사대 소속 형사 홍창화 역을 맡았다. 주무치가 주먹부터 나가는 다혈질의 남성 캐릭터였다면 홍창화는 냉철하게 사건을 분석하는 엘리트 형사다. 패기와 열정을 가지고 소매치기 조직을 뒤쫓는다. 특히 박성웅은 위험한 역주행 장면을 대역없이 촬영에 임해 카레이서에 버금가는 실력을 과시한다.

박성민은 소매치기 조직의 일본 원정을 돕는 야큐자 테라지마 스스무 역을 맡았다. ‘태왕사신기’에서 비밀을 간직한 듯한 신비로운 눈빛은 ‘무방비도시’에서 비열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으로 바뀌었다. 게다가 사량을 연기하며 은빛 머리카락으로 얼굴을 가렸던 것과 반대로 ‘무방비도시’에서는 금빛 헤어스타일에 얼굴까지 훤히 드러낸다.

또 두 사람은 공교롭게도 ‘태왕사신기’에 이어 ‘무방비도시’에서도 광역수사대 형사와 일본 야쿠자라는 적대적인 관계에 놓이게 됐다.

광역수사대와 국제적인 소매치기 집단의 대결을 그린 ‘무방비도시’는 후반작업이 한창이며 내년 1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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