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회 30%가 넘는 시청률로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MBC 수목 판타지사극 `태왕사신기` (극본 송지나 박경수/연출 김종학 윤상호)에서 기하(문소리 분)를 수호하며 화천회 대장로(최민수 분)의 오른팔 역할을 하고 있는 사량(박성민 분)이 대장로에 의해 희생되어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태왕사신기` 22회에서는 기하(문소리)가 아이를 출산하자 대장로가 아이를 죽일것에 대비해 사량(박성민)은 수지니(이지하)에게 아기를 맡기고 도망가도록 도와 준다..
정신을 차린 기하는 아기가 살해된 것으로 믿고 대장로에게 칼을 겨누자 대장로는 사량의 뒤로 몸을 숨기고 기하의 칼을 맞은 사량은 안타까운 최후를 맞는다.
한쪽 눈을 가린 채 비밀을 간직한듯한 신비로운 분위기를 풍기는 사량은 만화 속 인물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외모와 극히 절제된 대사와 표정 연기로 인기를 모아왔다.
사량역을 맡았던 박성민은 SBS 5기 공채 탤런트 출신으로 SBS ‘연개소문’, 영화 `무방비 도시`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 등에 출연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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